동해해경청, 민관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 실시

대형어선 전복사고 가정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동절기를 맞아 22일 동해시 일대 해역에서 동해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2024년 3차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동해해경청 제공) 2024.11.22/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동절기를 맞아 22일 동해시 일대 해역에서 동해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2024년 3차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두 기관 외에도 동해시,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소방서,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7개 수난구조 협력 기관·단체가 참가했다.

훈련은 강원 동해시 묵호항 동방 약 6㎞ 해상에서 12명이 탑승한 80톤급 원거리 조업선이 전복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상황을 전파받은 민·관 구조세력은 현장에 즉시 출동해 선내 고립자와 해상표류자를 수색해 구조했으며, 해상으로 탈출한 선원들을 찾기 위해 해경 경비함정과 항공기, 해양수산청 행정선 등이 동원, 실전과 같은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잦은 기상 악화로 인해 원거리 조업선의 해양사고 개연성이 높다”며 “시기에 맞는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실제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동절기를 맞아 22일 동해시 일대 해역에서 동해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2024년 3차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동해해경청 제공) 2024.11.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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