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와 충돌 입원치료받은 신경호 교육감, 경찰 피해자 조사
속초경찰서가 춘천경찰서로 와서 조사 진행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 한 고등학교에서 전교조 강원지부와 충돌해 입원한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19일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19일 경찰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속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가량 춘천경찰서에서 신경호 교육감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조사에는 신 교육감의 변호사가 배석했다.
속초경찰서는 신경호 교육감 측과 시간을 조율해 춘천경찰서에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수능을 앞둔 도내 한 고등학교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은 신경호 교육감이 단체협약 파기에 항의하는 전교조 조합원들과 충돌과정에서 신 교육감이 넘어져 쓰러진 데 따른 것이다.
이후 신경호 교육감은 13일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뒤 수능 전날인 지난 31일 업무에 복귀했다.
속초경찰서 관계자는 "(신경호 교육감) 조사가 진행된 것은 맞지만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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