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따뜻하게’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 LPG 공급 시작
- 이종재 기자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연료비 절감과 주민 편의 향상을 위해 서화면 천도리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제군은 강원특별자치도 기금 32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59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부터 서화면 천도리 일원에 LPG 저장시설과 배관, 가스사용시설을 조성해 왔다.
조성 규모는 가스저장탱크 2.9톤 2기, 2.45톤 4기, 1.99톤 1기, 0.25톤 7기와 11㎞ 길이의 배관망, 세대별 사용을 위한 보일러와 안전장치이다.
군은 지난 13일 가스공급 개시와 함께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가구별 보일러 설치와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 이에 천도리 1~4리 주민 370세대가 가스공급 혜택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난방연료를 개별적으로 구입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되고 LPG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통해 상시로 가스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존 연료에 비해 최대 50%까지 비용이 절감되고 안전성과 편리성을 갖춘 연료 사용 환경이 마련돼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올 연말까지 LPG 공급시설 설치를 마무리해 용대1리 38세대, 용대3리 45세대에 가스를 공급하고,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28억 원을 투입해 상남지역 160세대를 대상으로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편의 증진을 위한 LPG 시설 구축에 힘쓰고 연료비 등 주민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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