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겨울"…속초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홍보

"계량기함 보온 조치 필수"

동파된 수도계량기 자료사진.(뉴스1 DB)ⓒ News1 김도우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겨울철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방지하고자 대대적인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겨울철 수도계량기가 얼면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사전에 수도 계량기함 보온 조치가 필요하다.

시는 "계량기함 내부 수도관 관통구 틈새와 계량기함을 헌 옷 등 보온재로 채우고, 뚜껑 부분 보호조치와 함께 혹한시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 받아서 사용하는 등의 조치로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수도관이 얼었다면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을 부어 녹여야 한다. 처음부터 50도 이상 뜨거운 물로 녹일 경우 열에 의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시는 겨울철을 대비해 이 같은 내용의 검침원 대상 동파 예방 교육을 완료하고 통해 외부로 노출된 수도계량기 보온 조치, 동파시설 응급조치 등을 숙지시켰다고 전했다. 또 수도 요금 고지서를 통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에 관한 사항을 안내했다고 한다.

이충현 시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이번 겨울에도 혹한이 몰아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정마다 한파에 대비해 계량기 누수 여부와 보온 상태를 다시 한번 살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