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준비하는 속초…봄꽃 파종 본격 착수

가자니아·튤립 등 35만본 식재

내년 봄꽃 식재하는 속초시 관계자들.(속초시 제공) 2024.11.13/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내년 봄을 가득 채울 봄꽃 파종 및 식재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봄꽃 식재를 위해 시 직영 꽃묘장에 가자니아를 포함한 8종의 봄꽃을 파종한다. 파종된 봄꽃은 내년 2월까지 시의 관리를 거쳐 3월 설악해맞이공원 일원을 시작으로 4월 중순까지 주요 도로변 가로화단 및 원형 화분 등에 총 28만 본이 식재될 예정이다.

시는 또 11월 마지막 주까지 청초호 유원지와 속초광장에 튤립 구근 7만 본의 식재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봄꽃 식재하는 속초시 관계자들.(속초시 제공) 2024.11.13/뉴스1

이번에 식재되는 구근은 튤립이 본격 개화하는 2025년 4월경부터 화단으로 조성돼 청초호 유원지와 속초광장 일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봄철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속초시의 설명이다.

속초시는 시 직영으로 꽃묘장에서 계절 꽃 식재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예산 절감 효과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대한민국 최고 관광도시인 속초시는 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에게 자연의 아름다운 경관을 변함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