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준비하는 속초…봄꽃 파종 본격 착수
가자니아·튤립 등 35만본 식재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내년 봄을 가득 채울 봄꽃 파종 및 식재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봄꽃 식재를 위해 시 직영 꽃묘장에 가자니아를 포함한 8종의 봄꽃을 파종한다. 파종된 봄꽃은 내년 2월까지 시의 관리를 거쳐 3월 설악해맞이공원 일원을 시작으로 4월 중순까지 주요 도로변 가로화단 및 원형 화분 등에 총 28만 본이 식재될 예정이다.
시는 또 11월 마지막 주까지 청초호 유원지와 속초광장에 튤립 구근 7만 본의 식재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식재되는 구근은 튤립이 본격 개화하는 2025년 4월경부터 화단으로 조성돼 청초호 유원지와 속초광장 일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봄철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속초시의 설명이다.
속초시는 시 직영으로 꽃묘장에서 계절 꽃 식재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예산 절감 효과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대한민국 최고 관광도시인 속초시는 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에게 자연의 아름다운 경관을 변함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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