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발 제주행' 날개 다시 편다…파라타항공 내년 정기노선 '시동'
항공기 임대계약 완료…내년 중 추가 항공기 계약 추진
-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지난해 5월 이후 1년 넘게 잠정 중단된 양양~제주 항공편 운항이 내년 상반기 재개될 예정이다.
파라타항공은 양양~제주 국내선 항공편 운항을 내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파라타항공은 생활가전기업 위닉스가 플라이강원을 인수하면서 새롭게 출범한 저비용항공사(LCC)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7일 국토교통부에 변경면허를 신청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또 면허 변경과 함께 운항증명(Air Operator Certificate·AOC) 효력 재개를 위한 안전운항체계 변경 검사도 신청, 상업운항을 위한 준비사항돠 항공안전 이행사항을 점검받을 예정이다.
파라타항공은 이미 지난해 10월, 내년 상반기 운항을 목표로 A330-200 항공기 임대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또 내년 중 국내·국제선 노선망 확대를 위해 A330 및 A320 추가 항공기 도입을 목표로 다수의 임대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항공운송과 안전에 관한 법령은 물론, 국토교통부의 규정과 지침을 준수해 신규 사업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지역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물론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양~제주 국내선 항공편은 지난해 5월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뒀던 저비용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날갯짓을 멈췄다.
이후 정기노선 운항 없이 전세기 취항만 이뤄지고 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