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천 르네상스' 사업 더불어 주변 보행로 개선 추진

강원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사업 착공식이 지난 7월 25일 원주시 원주천 로아노크 광장에서 열린 모습. (뉴스1 DB)
강원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사업 착공식이 지난 7월 25일 원주시 원주천 로아노크 광장에서 열린 모습.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 사업'을 통한 하천 친수 공간 마련과 함께 보행로 개선을 비롯한 주변 정비도 실시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원주천 르네상스'는 내년까지 120억 원을 들여 국가하천 원주천을 중심으로 수변광장‧야생초화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시는 원주천이 있는 '초록 물결, 푸른 숲길'이란 비전으로 단구동 동부교~흥양천 합수머리 8.6㎞ 구간에 취미·여가 등 관련 13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구간 중 자전거도로와 보행로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곳이 있어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분리하고 노면 표지색 달리 하는 등 보행로 개선에도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원주천으로 합류되는 지방하천·소하천에 따른 자전거도로·보행로 겸용 교량 역시 원주지방환경청과 협의해 구조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태장동 영진아파트 일원에서 원주천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착공해 현재 주변 환경을 정리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원주천 이용 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