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이 들썩한 '지방시대 엑스포'…지역 경제 효과는?
6일부터 사흘간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서 열려
"10만명 방문 및 생산 유발 효과 326억 기대"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올해 3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강원 춘천에서 열려 지역 경제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11개 정부 부처와 17개 시도 및 시도교육청,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시대'의 현주소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서 올해는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이란 슬로건 아래 열렸다.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 조성된 전시관에선 중앙부처, 시도교육청, 시도 등의 360여 개 부스가 설치돼 있다.
시는 이날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행사에 총 10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300억 원, 소득 효과는 70억 원, 직접 투자 규모는 50억 원에 이를 것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앞서 1회 엑스포엔 5만 3000명이 방문해 생산 유발 326억 원, 소득 유발 72억 원 등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2회 엑스포엔 4만 4000명이 찾았다.
시는 이번 엑스포 행사장 일대에서 춘천 커피페스타, 강원 바이오 엑스포, 춘천 창업 엑스포도 열고 있다. 이외에도 버스킹 공연, 드론 레이싱 대회 등이 진행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엑스포는 기본적으로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준다"며 "전 국민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첨단 지식 산업도시와 관광도시 위상이 국민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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