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11월1일 개막
3일까지 사흘간, 펀치볼 힐링하우스 앞 성황지 일원
- 이종재 기자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2024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앞 성황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31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시래기사과축제는 ‘연결고리 #시래기 #사과’의 주제로, 축제 후에도 농특산물 판매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래기와 사과를 활용한 홍보, 전시, 먹거리, 공연과 체험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는 2006년 시래기 축제로 시작돼 2022년 시래기와 사과를 결합한 축제로 확대됐고, 2023년까지 이틀간 진행되던 축제가 올해는 사흘로 더욱 확대돼 개최된다.
양구군은 올해 축제 기간이 늘어난 만큼,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 사과디폼블럭 만들기, 사과 네일아트, 사과나무 입체 우드 액자 만들기, 시래기 민화 그리기, 펀치볼 달고나 만들기, 펀치볼 시래기·사과 과자집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농촌체험마을 주관으로 운영되는 ‘시래기사과 체험존’에는 시래기와 사과를 활용해 시래기 삼각김밥, 사과 프리터(도넛), 양구빵 누룽지 등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축제장에는 향토음식점이 마련돼 시래기국밥, 시래기 제육 덮밥, 시래기 전, 시래기 순대 등 양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또한 진짜 사과를 찾는 ‘사과 낚시 이벤트’, 양구문화재단 공식 누리소통망(SNS) 구독 이벤트, 양구군 대표 3대 축제(곰취·배꼽·시래기사과축제) 방문 인증 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도 준비됐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주 무대에서는 방문객들의 흥을 돋우는 무대 공연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양구 돌산령 지게놀이 보존회의 ‘돌산령 지게놀이’ 공연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은, 나팔박이 출연하는 ‘펀치볼 펀펀 콘서트’, 석이영, 안춘옥, 이인 등이 출연하는 ‘양구 아티스트 콘서트’가 열린다.
이튿날인 2일에는 양구군 통기타 동아리 ‘통기타시밀레’의 공연이 펼쳐지고, 한전초등학교 학생들과 장군이 출연하는 ‘개막식 식전 공연’, 진혜진, 진욱, 강혜연이 출연하는 ‘개막식 축하 콘서트’, ‘펀치볼 평양예술단 콘서트’, ‘펀치볼 누구나 노래자랑’ 등의 공연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축제장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양구군 동아리 MELT, IMP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영만 선생님과 함께하는 시래기·사과 종이접기, 히든싱어 싸이 편에 출연한 짜이와 정수라가 출연하는 ‘펀치볼 환희 콘서트’로 무대 공연이 막을 내리게 된다.
양구군은 이번 시래기사과축제도 방문객들과 소상공인, 농가와 함께하는 친환경 축제 문화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축제장 내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시래기사과축제에서 양구를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맛보고, 즐기면서 행복한 추억을 남기실 수 있도록, 또 축제 종료 후에도 양구 농특산물 판매와 양구군을 홍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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