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구만리·유촌리 경로당서 '재조사 지적 경계 협의' 민원실 운영

화천군과 한국 국토정보공사(LX), 지적재조사 현장 경계협의 민원실 운영.(화천군 제공)
화천군과 한국 국토정보공사(LX), 지적재조사 현장 경계협의 민원실 운영.(화천군 제공)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내달 14일까지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와 유촌리 경로당에서 현장 경계 협의를 위한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의 대상 지구는 지적 재조사 사업으로 현황 측량이 완료된 구만1지구, 유촌1·2 지구에 포함된 718필지다.

이번 현장 경계 협의 민원실은 현황 측량을 토대로 법령에 맞게 조정한 경계·면적을 토지 소유자 등 이해 관계인에게 설명하고 소유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경계 조정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진 구만리 어룡동 마을 경로당에서, 그리고 11월 4일부터 14일까진 유촌리 경로당에서 각각 현장 상담을 실시한다.

토지 소유자와 이해 관계인들은 현장 민원실에서 새롭게 획정되는 경계의 설정 기준과 현황을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군은 향후 새롭게 설정된 경계를 기준으로 지적 확정 예정 조서를 작성해 이해 관계인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 통지서 수령일부터 20일 이내에 의견서를 군에 제출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적 재조사 사업 현장 민원실을 운영해 주민들 간의 토지 소유권 분쟁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