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체험관 키즈랜드 재정비…내년 상반기까지 운영 중단
- 신관호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오는 11월 중순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안전체험관 어린이놀이시설 ‘키즈랜드’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시설 재정비 사업에 따라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2012년 조성된 해당 시설은 한국안전체험관을 이용할 수 없는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그간 시설 노후화와 놀이시설 부족으로 이용 만족도가 비교적 낮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에 시는 해당 시설의 개선을 위해 작년 강원도 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이후 최종 선정에 따라 시는 올해 재정비를 위한 사업비 15억 원(도비 9억 7500만 원, 시비 5억 25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신체놀이, 오감놀이, 창의력놀이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총 1074㎡ 면적의 어린이 체험시설과 보호자 휴게시설, 방문객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6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어린이 및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겠다”며 “안전하고 특색이 있는 어린이놀이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