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호동·영랑근린공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
2028년까지 500억 투입해 도시 침수예방사업 추진
- 한귀섭 기자
(속초=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속초시의 청호동과 영랑근린공원 지역이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돼 도시침수 예방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0일 속초시에 따르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도시침수 예방사업은 환경부가 강우강도 증가 및 하수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국비를 지원해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300억 원, 도비 100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100억 원을 추가 확보, 총 500억 원을 투입해 해당 지역의 하수도 정비에 나선다.
이에 시는 청호동과 영랑근린공원 지역의 배수시설 개선을 위해 우수관로 개량과 신설 5.0㎞를 비롯해 빗물펌프장 1곳을 신설하는 등 하수도 시설을 집중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공사는 2025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2028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공공수역의 안정적 수질 보전을 통해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선제적 하수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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