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도내 최초 외국인 아동보육료 지원 확대

횡성군청 전경./뉴스1
횡성군청 전경./뉴스1

(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체류지 등록 90일을 초과한 외국인의 아동보육료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28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5월부터 도내 최초로 외국인부부 아동을 대상으로 보육료를 지원하며 농촌지역 보육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기존 만 3~5세에서 만 0~2세 외국인 아동도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2024년 기준 만 3~5세 보육료는 28만원, 만 2세는 39만4000원, 만 1세는 47만5000원, 만 0세 54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보육료 지원은 해당 어린이집으로부터 출결 시스템을 통한 매월 보조금 청구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홍석 군 가족복지과장은 “해마다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