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실족·낙상'…가을 손님 몰린 강원서 산악사고 속출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토요일인 26일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인 강원지역에 등산객이 몰리면서 산악사고가 속출했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2분쯤 강원 속초시 설악산 토왕성폭포 인근 토왕골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50대 A 씨가 1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허리를 다친 A 씨는 소방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낮 12시쯤 영월 무릉도원면 고봉산 정상에서 어머니와 함께 등산하던 미취학 아동 B 군이 5m 아래로 추락했다.
횡성항공대에 의해 구조된 B 군은 다행히 상태가 양호, 소방은 B 군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같은 날 오전 8시 16분쯤에는 인제 북면 설악산 봉정암~영시암 구간을 내려오던 30대 C 씨가 계단에서 넘어져 부상을 입어 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8시 16분쯤 춘천 칠전동 드름산 정상에선 등산 중 발목을 접질린 40대 여성이 소방에 의해 들것으로 구조됐다.
소방은 구체적인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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