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세력 용서없다" 속초해경 항만방호 훈련

속초해양경찰서가 24일 오후 강원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유관기관 합동 항만방호·대테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속초해경 제공) 2024.10.24/뉴스1
속초해양경찰서가 24일 오후 강원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유관기관 합동 항만방호·대테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속초해경 제공) 2024.10.24/뉴스1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강원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유관기관 합동 항만방호·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

해경과 육군, 강원도글로벌본부가 참가한 이날 훈련은 속초항으로 입항 예정이던 상선에 테러범들이 잠입하여 인질위협과 테러를 기도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속초해양경찰서 종합상황실 접수 및 보고전파를 시작으로 미확인 선박 정선명령, 해양테러 상황대응, 협상시도, 실제 기동훈련(차단기동), 선회기동·정선시도, 테러범 진압, 인질구출, 화재진압으로 끝이 났다.

속초해양경찰서가 24일 오후 강원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유관기관 합동 항만방호·대테러훈련을 벌이고 있다.(속초해경 제공) 2024.10.24/뉴스1

특히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실제 상황과 매우 유사한 수준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김창규 속초해경 경비계장은 “속초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순세력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으로 통합방위 작전 능력을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