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몽골 교통안전 전문가 역량 강화 초청 연수 실시

몽골 교통안전 관계자 초청연수 수료식 기념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뉴스1
몽골 교통안전 관계자 초청연수 수료식 기념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몽골 도로교통부 공무원, 국가 도로교통센터, 교통경찰청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6~19일 진행된 이번 연수는 교통안전 관련 공공기관이 공동 수행 중인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실시했다. 도로교통공단과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몽골 자동차 검사역량 제고 및 시설 개선을 통한 교통안전 강화 사업'을 수행 중이다.

도로교통공단은 몽골 연수생들에게 한국 교통안전 정책 이해, 최신 교통 사고조사 기법에 대해 강의하고, 교통사고 화학 및 기하구조 조사 실습으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연수생들은 국가과학 수사연구원과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을 방문, 우리나라의 교통안전 기술력을 직접 체험했다고 공단 측이 전했다.

또 몽골 교통안전 분야 공무원들은 자국 교통안전 정책과 교통 사고조사 과정을 소개하고 관련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번 연수에서 전수한 기술을 몽골 현지에 적용하는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토론에 참여했다고 한다.

서범규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초청 연수에선 몽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실무 위주의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기술을 전수했다"며 "앞으로도 몽골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를 활발히 하겠다"고 말했다.

체베그자브 몽골 도로교통부 선임검사원은 "한국도로교통공단과의 지속적인 국제교류로 한국의 우수하고 체계화된 교통안전 기술력을 몽골 교통안전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