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1도 설악산 고지대 첫눈…작년보다 이틀 빨라

설악산 중청대피소에 내린 올가을 첫눈(설악산국립공원 SNS 캡처)/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20일 설악산 고지대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중청대피소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이날까지 해가 안 나는 구름이 낀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지대에는 1㎝가량의 눈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10월21일)보다 이틀 빠르게 찾아왔다.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설악산의 기온은 영하 2.1도를 기록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겨울 날씨를 보이는 고지대 산행 시 방한용품을 반드시 챙기고, 안전한 등산로만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