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11월 식품제조가공 18곳 위생관리 등급 평가

HACCP 업소 제외한 업소 대상

강원 태백시청. (뉴스1 DB)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오는 11월 식품 제조 가공업소 18곳의 위생관리 등급 평가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업소의 효율적 위생관리와 자율적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이 같은 평가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평가 대상은 18곳은 시내 식품제조가공업소 39곳 중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업소를 제외한 신규 및 정기 평가 대상 업소다. 신규 평가 대상은 영업 등록 후 1년이 경과 한 업소고, 정기 평가 대상은 이전 평가 후 2년이 경과 한 업소다.

평가 항목은 법적서류 구비, 환경·시설 관리, 종사자 및 현장 관리 등 총 120개다. 2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우수(151~200점), 적합(90~150점), 미흡(0~89점) 등급으로 분류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업소는 2년간 출입 검사 면제를 받는다. 적합업소는 필요에 따라 재평가를 받게 된다. 반면 미흡 업소는 매년 재평가를 통해 업소 자체적으로 식품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

시 관계자는 “업소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 시민이 안심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