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군단, 창설 74주년 기념행사… 역대 군단장 초청

육군 3군단은 16일 군단 사령부에서 창설 74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3군단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육군 제3군단이 16일 군단 사령부에서 창설 제74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3군단에 따르면 이날 행사엔 서진하 현 군단장(48대·중장)을 비롯해 24대 한철수, 40대 한동주, 41대 나상웅 등 역대 군단장이 참석했다.

6·25전쟁 시기인 1950년 10월 16일 창설된 3군단은 매봉·한석산 전투를 비롯한 수많은 전투에서 북한군과 싸웠다.

3군단은 휴전 이후에도 울진·삼척지구 무장 공비 소탕 작전, 제4땅꿀 발견, 강릉 무장 공비 소탕 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3군단은 300여 ㎞에 달하는 해안선 등 전군에서 유일하게 백두대간과 동해안을 동시 수호하고 있다.

서 군단장은 기념사에서 "역사와 전통은 한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거나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며 "힘을 모아 전투 중심, 사람 중심의 승리하는 산악군단으로 더욱 강력하고 신뢰받는 군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