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불안 없도록 의료진 돌아와 달라"…강원도의회 '의료 정상화' 촉구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의회 소속 의원들이 15일 의료위기 극복을 위한 의료체계 정상화를 촉구했다.

도의원들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8개월째 이어지는 의료공백 사태로 인해 모든 국민이 생명과 안전에 위기를 느끼고 있다"며 "특히 강원도민들은 그렇지 않아도 열악한 의료환경에서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받기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장기화하고 있는 의정 갈등과 의료계 파업은 정부의 노력과 의료계의 협조로 조금씩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곤 하지만 현장에서 제때 진료와 수술을 받지 못하는 응급환자와 그 가족들의 불안은 인내의 한계점이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이번에 첫걸음을 뗀 의료 개혁의 방향성과 동력이 상실되지 않으면서도 의대 증원 논란과 의료계 집단행동이 조속히 매듭지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재용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은 "묵묵히 의료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장을 떠난 의료진도 국민이 더 이상 생명에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돌아와 달라고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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