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형 AI 분야 산업생태계 조성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

시, 14일 시청서 13개 기업‧기관‧단체‧대학와 업무협약

강원 원주시의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구축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과 실무위원 위촉식이 14일 오후 시청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과 협약 당사자인 AI 분야 13개 기업‧기관‧단체‧대학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2024.10.14/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인공지능(AI) 분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들과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구축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이날 오후 시청에서 진행됐다. 시와 AI 분야 13개 기업‧기관‧단체‧대학이 맺은 협약인데, 원주형 AI 산업 연구개발과 융합산업 집적화를 위한 실무협의체도 함께 구성됐다. 협의체 실무위원은 협약 기업‧기관‧단체‧대학의 대표자로 구성됐다.

시와 협약한 해당 13개 기업‧기관‧단체‧대학은 △연세대 미래캠퍼스 △강릉원주대 △한국폴리텍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네오바이오텍 △다쏘시스템코리아㈜ △㈜메인 △㈜미소정보기술 △㈜시야인사이트 △㈜아이스에이징아시아 △㈜엠마헬스케어 △㈜오디에스오다.

이들 기업‧기관‧단체‧대학 중 기업들은 대체로 원주에 소재하거나 서울과 경기 성남에 사업장이 있는 사업체로서, AI와 디지털헬스, 데이터 등의 분야 업무를 다루며 연간 적게는 1억, 많게는 2240억 원의 매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으로 시와 기업‧기관‧단체‧대학은 협의체 구성과 함께 △원주형 AI얼라이언스 △원주시 AI융합산업 생태계 조성 및 정책 △미래 산업을 위한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빅데이터 기반 산업생태계 구축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 네트워크 공동개발 등의 지원에 나선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형 AI얼라이언스 구축은 우리에게 큰 도전이자 기회”라며 “원주만의 특별하고 경쟁력 있는 AI산업생태계와 원주형 실리콘밸리를 조성, 원주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