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고속도 휴게소 영수증…강원 관광지 최대 60% 할인

도공 강원, 올해 서비스 연계 관광지 14곳으로 늘려
작년 5400건 혜택…네이버 사전 예약보다 할인율↑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고속도로 자료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 News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영수증 연계 강원 관광지 할인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 강원본부는 강원 관광산업 활성화와 휴게소 이용 고객 혜택 증대를 위해 이 같은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서비스는 고속도로 고객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 후 발급받은 영수증(민자고속도로 제외)을 공사 강원본부가 정한 관광지에 제출하면 10~60% 할인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할인율은 관광지별 네이버 사전예약 할인율(최대 38%)보다 높은 수준이다.

공사 강원본부는 작년부터 10개의 강원 관광지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올해 9월부터 4개 관광지를 추가 선정, 총 14개의 관광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해당 관광지는 △홍천 동키마을 △한화 호텔앤리조트 설악 △평창 허브나라농원 △대관령 하늘목장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횡성 웰리힐리파크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인제 스피디움 △엘리시안 강촌 △대관령 양떼목장 △태백 탄탄파크 △양양 더 앤 리조트 △홍천 알파카월드 △삼척 하이원 추추파크다.

할인은 영수증 발급 일부터 7일 이내 해당 관광지에서 사용 가능하다. 영수증 금액에 따라 할인대상 인원은 차등 적용된다. 영수증 금액은 동일 휴게소에서 동일 날짜에 사용한 금액 기준이며, 휴게소가 아닌 주유소나 행복장터 등의 사용 영수증은 적용되지 않는다.

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작년 휴게소 영수증 연계 강원 관광지 할인 건수는 약 5400건이고, 할인금액은 약 1500만 원이었다”며 “앞으로도 휴게소 연계 강원 관광지 할인대상과 할인율 확대를 통해 강원관광과 휴게소 이용고객의 더 많은 혜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