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발달장애아동 위한 AI로봇 '모모' 개발·지원

장애인종합복지관 통해 희망 가구에 서비스 제공

AI로봇 '모모'(강릉시 제공) 2024.10.11/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발달 장애아동의 인지·행동 개선과 가정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인공지능(AI) 로봇 지원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강릉시는 로봇산업진흥원의 3년간 공모사업에 참여해 발달장애인 맞춤형 AI 로봇 '모모' 100대를 개발, 임상실험과 체험단 운영을 거쳐 현재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이용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가구에 지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에 따르면 '모모'는 발달 장애아동이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고 상황에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반복적 학습으로 의사소통 능력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로봇이다.

'모모'는 지난달 콘텐츠와 기능 업데이트를 마쳤다. 최근 KC 인증을 받은 '모모'는 오는 2026년 KS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AI 로봇과 같이 남들보다 앞서가는 첨단기술 서비스를 개발해 장애인복지 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