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지역 럼피스킨 방역대 이동 제한 전면 해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강원지역 한 한우농가 앞에 세워진 출입금지 푯말.(자료사진)/뉴스1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강원지역 한 한우농가 앞에 세워진 출입금지 푯말.(자료사진)/뉴스1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9월 11일 양구군 방산면의 한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해 내려진 방역대(발생 농장 5km 내) 농장 30곳에 대한 이동제한 방역조치를 전면 해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방역대 내 소 사육농장의 백신접종 완료일부터 1개월이 지났고 4주 이내 추가 발생이 없었기 때문에 실시된 것이다.

또 발생농장 환경검사와 주변 농장 사육 소에 대한 임상과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뤼진 것이다.

이번 해제 조치로 해당 방역대에 있는 소 농장에서는 생축, 분뇨, 축산차량 등에 대한 이동 제한 방역 조치가 모두 풀린다.

방역대책본부는 현재 도내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양양 강현면과 고성 거진읍 럼피스킨 발생 방역대 2곳에 대해서도 순차 해제할 계획이다.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럼피스킨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소 농장과 축산시설, 차량에 소독 조치하는 등 강도높은 방역을 추진할 것"이라며 "소 사육농장에선 발열 등 이상징후 발생 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