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춘천성심병원, 혈액 수급난 해소 위한 ‘생명나눔 헌혈행사’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 행사’.(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제공)/뉴스1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 행사’.(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제공)/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은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분기별 1회, 연간 총 4회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헌혈에는 19명이 참여해 총 6880cc의 혈액이 모였다. 올해 누적 참여자는 58명, 누적 혈액은 2만1040cc다

모인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고, 일부는 혈액 수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기증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의료 현장에선 혈액 수급량이 모자라 많은 의료기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작은 실천으로 큰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 행사는 혈액 수급이 어려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2004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의 장기 캠페인이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희망의 등대로(路) 위로(We路)’라는 슬로건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긍정적인 병원 경험을 증진하고, 병원 내 모두가 위로를 주고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위로(We路)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