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연이은 럼피스킨…평창군, 1만723마리 백신 일제접종

사자은 이해를 됩기 위한 갓으로, 기사내용과 직접관련 없음. ⓒ News1
사자은 이해를 됩기 위한 갓으로, 기사내용과 직접관련 없음. ⓒ News1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최근 강원도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 양성판정 사례가 잇따르자, 평창군이 오는 31일까지 지역에서 사육되는 소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백신 일제접종에 나설 방침이다.

6일 군에 따르면 일제접종 대상은 1만723마리다. 전체 1만4935마리 중 이미 접종하거나 임신 중인 소, 생후 4개월 미만의 소를 제외한 소들이다.

군은 5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배부와 접종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50마리 미만의 소규모 축산농가엔 공수의나 접종반을 투입해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럼피스킨은 소나 물소의 감염증이다. 증상으로는 발열, 건강소실, 침흘림, 눈물흘림, 콧물흘림이 있고, 피부결절도 형성된다.

럼피스킨 백신은 접종 후 3주가 지나야 효과가 있다. 또 농장 주변 물웅덩이 제거, 분변처리, 곤충방제, 주사기 재사용 금지 등의 청결한 농장환경 관리로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박미경 군 축산농기계과장은 “우제류 전염병의 지역 유입을 막기 위해 전체 축산농가는 신속하게 백신접종을 받길 바란다”며 “강원에서 럼피스킨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는 지금, 백신접종뿐 아니라 농장 내·외부 소독도 더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