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주시의원들 “업체 선정 외압 의혹 당 차원 진상조사” 촉구
- 한귀섭 기자
(원주=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원주천 좌안 차집관로 개량공사와 유입침사지 개량사업 하도급 선정 과정에서 외압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찰이 원주시청 비서실과 현역 원주시의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의원들이 신속한 수사와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의원들은 4일 자료를 내고 “원주시에서 진행된 원주천 좌안 차집관로 개량공사와 유입침사지 개량사업 하도급 선정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고, 원주시 공공사업의 신뢰는 크게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정하 의원은 도당위원장으로 현재 상황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의혹이 제기된 원강수 시장의 정무라인 교체를 추진하고, 시의원까지 개입한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스스로 철저한 진상 조사를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주천 좌안 차집관로 개량공사와 관련된 뇌물수수 사건에서 허위 신고로 무혐의가 확정된 담당자에 대해 좌천성, 보복성 인사를 단행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해당 공무원의 명예 회복을 위해 보직 원상 복귀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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