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10월 한 달간 두타연 평일 출입 인원 400명→800명 확대

 양구 두타연.(양구군 제공)
양구 두타연.(양구군 제공)

(양구=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10월 한 달간 두타연 출입 인원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출입 인원 확대는 관광 성수기인 가을철을 맞아 양구 대표 관광지인 두타연의 아름다움을 전국적으로 알려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다.

평일의 경우 사전 예약은 기존 300명에서 600명으로, 현장 접수는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했다.

주말 방문 인원은 사전 예약 600명, 현장 접수 200명으로 기존과 똑같이 운영된다. 이에 따라 두타연에 1일 최대 800명까지 출입할 수 있게 됐다.

두타연 출입은 오전 9시, 10시, 11시, 오후 1시, 2시, 3시 등 하루 6회 출입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출입 시간 30분 전까지 금강산안내소에 도착해야 하며, 출입자 모두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강원 양구 두타연 출렁다리.(양구군 제공)

사전 방문 예약은 안보 관광지 통합예약시스템 실시간 예약 코너에서 방문 희망 날짜를 선택해 출입자 인적 사항 등을 작성한 후 신청하면 된다.

당일 출입은 금강산안내소에서 출입 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한 후 입장하면 된다. 사전 예약은 방문예정일 기준 14일 전부터 1일 전까지 가능하다.

한편 올해 4월부터 9월 말까지 두타연을 찾은 관광객은 1만7241명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3367명 증가했다.

양구 두타연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열목어와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 산양이 서식하는 청정 지역이며, 생태관광지역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