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지방지킴 교육대상'…"지역 특성 정책으로 경쟁력 높일 것"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각종 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도내 교육 위상을 높이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25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지방지킴대응 지자체 혁신 대상’에서 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성배 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석했다.

뉴스1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4 지방지킴대응 지자체 혁신 대상’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난제인 ‘지방소멸방지’와 인구절벽 대응에 기여하고 성과를 보인 혁신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강원 농어촌유학’으로 학령 인구 유입과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강원 농어촌유학은 2023년 2학기 33명의 유학생으로 시작해 올해 상반기 134명, 하반기 171명의 유학생이 모집되며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같은 날 도교육청은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2024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도교육청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법률 발의 및 개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공모 추진, 농어촌유학 활성화를 통한 타시도 인구 유입,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강원교육 경쟁력 강화 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수상은 도교육청의 교육자치 실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인정된 결과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교육자치와 지방자치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강원 농어촌유학과 같이 우리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정책으로 강원교육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