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 '20년 우정' 중국 징저우시 방문…상생모색

오늘 강릉시·징저우시 자매결연 20주년 행사

중국 징저우시를 방문한 강릉시 대표단.(강릉시 제공) 2024.9.25/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 대표단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중국 징저우(荊州)시를 방문해 두 도시의 공고한 우호관계를 확인하고, 교류·협력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한 상생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김홍규 강릉시장, 김기영 강릉시의회 의원, 김화묵 강릉문화원장 등 시와 의회, 민간단체로 구성된 대표단은 25일부터 공식적인 징저우시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오전 징저우박물관, 기만 문화관광구 혁신발전관 등 주요 문화·관광시설을 시찰하고, 오후에는 ‘강릉시·징저우시 자매결연 20주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20주년을 맞아 두 도시의 번영을 이끌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무역, 산업 등 경제 방면에서의 교류를 확대하는 등 상호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중국 징저우시를 방문한 김홍규 강릉시장(사진 왼쪽)이 응대명 전 당서기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강릉시 제공) 2024.9.25/뉴스1

저우즈홍(周志红) 징저우시장, 왕려하(王丽霞) 외사판공실 지도자, 박상진 주우한대한민국총영사관 영사도 행사에 함께하며, 강릉시는 20년간의 깊은 인연을 기념하여 징저우시장에게 명예시민증도 수여할 계획이다.

김홍규 시장은 “지난 20년간 시의원으로서, 시의장으로서, 그리고 강릉시장으로서 징저우시를 여러 번 방문하며 두 도시가 교류·협력하며 상생 발전하는 시간을 함께해 왔다”면서 “앞으로 문화·경제적 교류의 폭을 더욱 넓혀 강릉시와 징저우시가 실질적인 발전과 번영을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시와 징저우시는 2004년 10월 19일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예술·민간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2005년부터 두 도시 공무원 간의 교환근무를 실시하여 긴밀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