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종합경기장 손 본다…전국대회 유치·생활체육 활성화

강원 정선종합경기장 보조경기장. (정선군 제공) 2024.9.23/뉴스1
강원 정선종합경기장 보조경기장. (정선군 제공) 2024.9.23/뉴스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종합경기장의 시설정비가 추진되고 있다. 정선군이 지역경제 파급력이 있는 대회 유치와 주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정비에 나선 것이다.

23일 군에 따르면 정선종합경기장은 2011년 840억 원을 들여 정선읍 애산리 일원 17만 8206㎡ 부지에 건립된 시설이다. 국제 공인규격을 갖춘 축구장과 전국대회가 가능한 1종 육상트랙시설과 각종 구기종목의 실내체육관을 갖추고 있다. 500여 대의 주차공간도 있다.

이 가운데 군은 전국육상경기선수권 대회를 비롯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전국단위 체육대회 개최와 군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후시설 정비를 추진 중이다.

특히 도비 6억 50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지난 8월 보조경기장 내 7140㎡ 규모의 축구장 인조잔디를 교체했고, 대형스피커, 오디오 앰프 등 음향장비를 최신 시설로 교체할 예정이다.

교체된 보조경기장 인조잔디는 대한축구협회(KFA)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충격 흡수성이 비교적 강해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과 경기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 밖에 군은 이용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관중석, 펜스, 가림시설 등 부대시설물 교체도 연말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김재성 군 문화체육과장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관광과 경제 활성화 등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