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조항2리·갑천1리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

횡성군청 전경./뉴스1
횡성군청 전경./뉴스1

(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횡성군이 19~20일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을 개최한다.

19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2024년도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된 둔내면 조항2리와 청일면 갑천1리를 선정, 각각 19일과 20일 현판식을 진행한다.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농업부산물 및 농산폐기물 등의 관행적 무단 소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지난 2014년부터 시행 중인 시책 사업이다.

매년 전국 2만여 마을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산불 조심 기간 종료 후 캠페인 참여도 및 소각 산불 건수 등 실적에 따라 우수마을을 선정한다.

올해 선정된 우수마을엔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과 상금(강원 상품권 100만 원)을 지급한다.

횡성군은 "올해 165개 마을이 봄철 산불 조심 기간에 '마을별 산림 인접지에서 무단 소각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며 이 시책에 적극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조정옥 군 산림녹지과장은 "참여 마을 주민 모두가 소각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준 덕분에 올해 봄철 산불 기간 산불 발생이 최소화되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