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산천어 주차타워·가족센터 개장

강원 화천 산천어 주차타워 및 가족센터 개장식.(화천군 제공)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타워를 준공했다. 또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화천군 가족센터도 같은 곳에 개관했다.

18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근 화천읍 하리에서 산천어 주차타워 및 화천군 가족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건물은 지상 1~4층은 주차장, 5층은 가족센터로 활용된다.

주차공간에는 모두 135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고, 전기차 충전시설도 설치됐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2018년 화천읍 하리에 161대가 주차할 수 있는 선등거리 주차타워를 준공한 바 있다.

화천읍 시가지에 2개의 대형 주차타워가 건립됨에 따라 장날이나 주말, 시내 교통 혼잡 현상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 화천 산찬어 주차타워 및 가족센터 전경.(화천군 제공)

군은 우선 산천어 주차타워를 무료로 시범 운영 후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다만 공휴일과 국경일, 산천어축제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요금은 최초 1시간까지 무료, 이후 30분마다 500원이 징수된다. 1일 주차비는 5000원, 월 정기권은 5만 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군 가족센터에서는 부모 및 부부 역할 지원, 다문화가족 관계 향상 지원, 이중 언어 가족환경 조성,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지원, 맞벌이 가정 및 한부모 가정 지원이 이뤄진다.

또 공동육아 나눔터, 다목적 소통공간, 일반교실, 요리교실, 다문화자녀 언어교육실, 상담실 등도 운영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 주차타워 준공으로 보다 쾌적한 교통흐름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센터 역시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모든 군민의 행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