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 행안부 중투심 통과…사업 탄력

춘천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조감도.(춘천시 제공)
춘천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조감도.(춘천시 제공)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마침내 통과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중앙투자심사를 열고 춘천 WT 본부 건립 사업을 심의, 의결했다.

중앙투자심사를 세 번 만에 통과하면서 WT본부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WT 본부는 총사업비 220억 원(국비 70억 원·도비 30억 원·시비 120억 원)을 투입해 2028년 말까지 지하 1층~지상 4층 전체 면적 3100㎡의 본부동을 짓는 사업이다.

특히 오는 30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개막식 환영 리셉션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춘천 이전 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

전 세계 213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는 WT 집행위원과 주요 내빈이 참석한 자리에서 태권도 중심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게 되면서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춘천이 세계태권도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