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국유임도 추석 전후 한시 개방…"불법행위 안돼요"

강릉국유림관리소가 추석 명절을 맞아 9~22일 관할 지역 임도 336㎞를 벌초·성묘객에게 한시 개방한다. 사진은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 위치한 남양임도.(강릉국유림관리소 제공) 2024.9.9/뉴스1
강릉국유림관리소가 추석 명절을 맞아 9~22일 관할 지역 임도 336㎞를 벌초·성묘객에게 한시 개방한다. 사진은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 위치한 남양임도.(강릉국유림관리소 제공) 2024.9.9/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국유림관리소가 추석명절을 맞아 성묘객 편의를 위해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지역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강릉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이번 임도 한시개방은 추석명절 전후 벌초와 성묘를 위해 임도를 이용하는 성묘객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국유임도는 평소 산림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된다.

이번에 개방하는 임도는 관내 국유임도 336㎞다. 국유림관리소는 임도 개방과 함께 담당직원과 임도관리단, 산사태현장예방단 등 감시인력을 배치해 안전관리와 임산물 불법채취 등 산림훼손 사례가 없도록 산림보호 예방·단속을 실시한다.

김기수 소장은 “임도는 산림경영과 산불진화 등을 위한 핵심 시설”이라며 “임도 운행 시 안전에 유의해 운전하고, 산림 내 뱀 물림과 벌 쏘임 사고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