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비행기재터널에 '국민고향정선' 브랜드 조형물 설치

10월 말까지 9000만 원 들여 시범 사업 추진

강원 정선군이 오는 10월까지 정선읍 광하리 비행기재 터널에 지역 브랜드 '국민고향정선'을 표현할 예정인 가운데, 3일 터널에 표현할 내용의 조감도를 공개했다. (정선군 제공) 2024.9.3/뉴스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로컬브랜드 ‘국민고향정선’을 홍보하기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3일 군에 따르면 ‘국민고향정선’은 군이 2022년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건 새로운 관광 브랜드 슬로건이다.

이 같은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군은 지역 내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시설 곳곳에 ‘국민고향정선’ 브랜드를 볼 수 있는 조형물을 제작해 설치할 방침이다. 특히 주요터널 입구를 비롯한 관광객 이동 장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시범사업으로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9000만여 원을 들여 정선읍 광하리 비행기재 터널에 폭 20m, 높이 11m 규모의 조형물을 마련키로 했다. 조형물엔 동강할미꽃과 동박나무 등 정선을 상징하는 내용과 함께 ‘국민고향정선’ 브랜드가 표현될 예정이다.

황승훈 군 기획담당관은 “국내 최고 웰니스 도시 정선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정선의 정을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국민고향정선 로컬브랜드 홍보 시범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