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내년도 국비 9조 7070억원 확보…전년 대비 1178억↑

김진태 강원지사.(강원특별자치도 제공)/뉴스1
김진태 강원지사.(강원특별자치도 제공)/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강원도 국비 9조 7070억원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작년 대비 1178억 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도는 국비 확보 목표액(9조 7000억 원) 달성을 위해 정부 정책기조에 맞는 신규사업 발굴, 정부예산 편성 단계별 전략 마련을 위한 국비 확보 회의 개최(3‧6‧7월), 소관 부처 및 기재부 수시 방문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5년 정부 예산안에 담긴 분야별 국비 확보내역 중 SOC 분야는 2조2128억원이다. 이중 철도 분야는 춘천~속초 철도 1607억원, 강릉~제진 철도 1232억원, 여주~원주 철도 건설 918억원이다.

또 도로 분야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112억원, 제2경춘국도 235억원, 일반국도(13개 노선) 2314억원, 국지도(5개 노선) 194억원이 확보됐다.

이밖에 분야별 확보 예산은 경제‧산업 1조944억원, 복지‧보건 2조6183억원, 문화‧관광‧체육 2586억원, 농림‧해양‧환경 1조2019억원, 안전‧행정‧기타 2조3210억원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 당초 목표액을 달성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며, “SOC,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미래산업, 복지 분야 등 대부분의 중요사업이 반영되는 열매를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 국회의원협의회와 12일 국비 확보 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확보한 국비를 지켜내고 증액 사업은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로 제출된 2025 정부 예산안은 내달 2일까지 심의 과정을 거쳐 확정될 계획이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