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상류 화천댐 수문 개방…초당 약 150톤 방류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북한강 상류 화천댐이 26일 오전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들어갔다.
26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화천댐 방류를 실시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최근 내린 비로 댐 상류 유입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2일 오후 2시쯤 북한에 위치한 임남댐 수문 개방이 관측됐다. 방류량은 초당 약 300톤으로 추정되며, 평화의댐과 화천댐에서 완충했다.
이후 화천댐(제한 수위 175m)의 수위가 서서히 상승하면서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댐 수위는 174.7m까지 올라갔다.
현재 화천댐 수문 16개 중 4개를 개방하여 초당 약 150톤을 방류하고 있다.
한강수력본부 관계자는 “화천댐 운영 및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향후 추이를 감안해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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