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 국제학교·연수시설 조성 전망…대관령 주민들 환영

21일 대관령면사무소 앞서 환영 입장 발표

(사)대관령면번영회는 21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사무소 앞에서 대관령면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대관령지역에 동원육영회의 연수원과 국제학교 설립계획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대관령면번영회 제공) 2024.8.21/뉴스1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에 국제학교를 비롯한 교육‧연수시설이 조성될 전망(뉴스1 6월 27일 보도)인 가운데, 그 부지로 주목받는 대관령면의 번영회 주민들이 반색했다.

(사)대관령면번영회는 21일 평창군 대관령면사무소 앞에서 대관령면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내 동원육영회의 연수원과 국제학교 설립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군청은 물론 지역사회단체,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대관령 주민들은 올림픽테마파크와 동계스포츠과학센터 조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수원 유치 등 지역 발전 동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동원육영회의 연수원과 국제학교 설립계획 소식이 전해졌는데, 지역균형발전 등의 한 축이 될 것을 기대하며 반긴다. 반대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난 6월 27일 군청에서 학교법인 동원육영회의 김종철 이사장과 '동원육영회 교육 및 연수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군은 조성 사업 부지로 이어지는 기반 시설(도로·상하수도) 설치를 지원하고, 각종 인허가 절차 등에 협력할 계획이며, 육영회는 사업 추진 시 지역 업체 참여, 거주자 우선 고용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육영회는 학생 선발시 지역 학생 10% 이상 선발, 지역주민 연수시설 이용료 할인 등 혜택을 마련할 계획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