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 국제학교·연수시설 조성 전망…대관령 주민들 환영
21일 대관령면사무소 앞서 환영 입장 발표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에 국제학교를 비롯한 교육‧연수시설이 조성될 전망(뉴스1 6월 27일 보도)인 가운데, 그 부지로 주목받는 대관령면의 번영회 주민들이 반색했다.
(사)대관령면번영회는 21일 평창군 대관령면사무소 앞에서 대관령면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내 동원육영회의 연수원과 국제학교 설립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군청은 물론 지역사회단체,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대관령 주민들은 올림픽테마파크와 동계스포츠과학센터 조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수원 유치 등 지역 발전 동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동원육영회의 연수원과 국제학교 설립계획 소식이 전해졌는데, 지역균형발전 등의 한 축이 될 것을 기대하며 반긴다. 반대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난 6월 27일 군청에서 학교법인 동원육영회의 김종철 이사장과 '동원육영회 교육 및 연수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군은 조성 사업 부지로 이어지는 기반 시설(도로·상하수도) 설치를 지원하고, 각종 인허가 절차 등에 협력할 계획이며, 육영회는 사업 추진 시 지역 업체 참여, 거주자 우선 고용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육영회는 학생 선발시 지역 학생 10% 이상 선발, 지역주민 연수시설 이용료 할인 등 혜택을 마련할 계획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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