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유평삼베민속 학술세미나…내일 정선문화원서 개최

"전통 무형유산의 계승 발전과 활용 방안 논의"

강원 정선군청. (뉴스1 DB)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 유평삼베민속 학술 세미나가 21일 오후 2시부터 정선문화원 신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20일 정선군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정선문화원 주최, 정선유평삼베민속전승보존회 주관, 정선군 후원으로 준비됐다. 삼베의 고장 정선의 '삼베민속'과 관련한 전통 무형유산 계승 발전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세미나에선 △장정룡 강릉원주대 명예교수의 '정선 삼베 농경 민속의 전승과 과제' △이영식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위원의 '정선지역 삼베농사와 소리의 위상' △최명환 역사문화연구원 연구원의 '정선유평삼베민속의 콘텐츠 개발' △김경남 세명대 대학원 교수의 '정선유평삼베민속보존회의 전승 과제'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선 유평삼베민속'은 지난 4월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심의위원회 심의 통과 후 7월 강원특별자치도 고시를 통해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김재성 군 문화체육과장은 "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정선 유평삼베민속의 학술 세미나를 통해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옛 우리 조상들의 우수한 지혜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