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올해 2회 추경예산안 6199억…당초 예산보다 6.39%↑

강원 영월군청. (뉴스1 DB)
강원 영월군청. (뉴스1 DB)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영월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의 이번 추경안은 6595억 원으로 기정예산 6199억 원보다 6.39%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 366억 원, 특별회계 30억 원을 증액한 것이다.

군은 신속집행 저조 및 이월이 예상되는 사업의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성장 둔화와 국세·지방세수 감소에 따라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 긴축재정 운영에 나섰다는 얘기다.

추경안 관련 주요 사업으로는 △주천 청정링크 조성 사업 대행사업비 42억 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33억 원 △덕포지구 도시개발사업 20억 원 △남면 다목적체육관 조성사업 등 체육시설 정비 30억 원 △도로 유지보수 28억 원 △하천 유지관리 11억 원 △자연재해대책비(제설 등) 9억 원이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한정된 세입예산 범위 내에서 현안 및 계속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 숙원 사업 해결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향후 교부세, 국·도비 건의 활동을 통해 재원을 최대한 확보, 강원남부 거점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이 제출한 추경 예산안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영월군의회 제313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3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