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혁신도시로 공공기관 2차 이전 노력"

강원 혁신도시 전경.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뉴스1 DB)
강원 혁신도시 전경.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공사‧공단이 몰린 혁신도시를 구축한 데 이어, 차후 2차 이전 예정인 공공기관을 혁신도시에 배치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 전북 완주군에서 '2024년 전국 혁신도시(지구) 협의회' 정례회가 열렸다. 이번 정례회에선 지난 5월 실무협의회 안건 회의 당시 선정된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전국 혁신도시(지구) 협의회 공동건의문'을 채택, 향후 정부 등에 전달키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대정부 건의 안건은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혁신도시 특별지원 규정 신설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 채용 확대 법제화 △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토지공급 지침 개정 등이다.

이 안건을 다룬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국 혁신도시(지구) 협의회 회원 도시들과의 견고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기존 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협의회에선 17기 임원 선출도 진행됐다. 회장엔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 부회장엔 원 시장과 김충섭 경북 김천시장이 선출됐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