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묵호항 친수공간 조성 2단계 사업 추진
노후 건축물 도색 등 경관개선· 친수공간 조성 등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지난해 9월 완료한 묵호항 관광연계 친수공간 조성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묵호항은 매년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부족하고 묵호권역 관광 개발에 발맞춰 노후된 환경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 묵호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쉼이 있는 문화공간 등 주민친화 관광형 친수공간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우선 묵호항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1단계로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 묵호항 냉동공장 건물 외관을 동해시 CI와 연계, 동해바다와 일출의 태양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붉은색 계열의 색상을 반영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색칠했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사업비 10억5000만원을 투입해 쉼터, 휴게시설, 경관 조명, 포토존을 갖춘 친수공간과 테마로드를 만든다.
특히, 친수공간에는 수변스탠드, 테이블을 이용한 바다 조망 힐링 포인트를 조성하고 아기자기한 관광캐릭터(해별이, 푸파)로 꾸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만든다. 또, 친수공간에서 활‧선어판매센터까지 이어지는 테마로드는 묵호항을 찾는 관광객을 활‧선어판매센터로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시는 이번에 조성되는 묵호항 친수공간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 지역경제와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실시설계를 완료, 7월 공사를 첫 삽을 떴다. 준공 예정시점은 내년 1월이다.
박재호 시 해양수산과장은 “묵호항 관광연계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묵호 주변 해양관광지 간 연계를 통한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묵호항 어촌관광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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