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여름 휴가철에도 테니스·축구 등 스포츠대회 '열기'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여름 휴가철 강원 인제군은 스포츠 대회 열기로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29일 인제군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2회 하늘내린인제 전국 대학동아리 테니스대회를 인제읍 테니스장에서 열린다.

한국대학테니스연맹이 주관하고 인제군이 후원하는 이 대회엔 전국 18개 대학교 500명의 동아리 학생이 참가, 남녀 3복식 단체전과 남자·여자·신인부 개인전을 치른다.

또 제2회 대한민국 스위스 인제 여름 축구 페스티벌 2차 리그가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상남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인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제군이 후원하는 이 대회엔 17개 유소년 축구팀 3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는 U-10, 12세부로 나뉘어 팀당 8경기 이상 치르는 풀리그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제군을 찾은 대전코레일FC 선수단은 오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인제 천연 잔디 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엔 36명의 선수가 참가해 하반기 리그 준비에 나선다.

인제군은 7월 한 달 동안 전국 및 도 단위 이상 8개 대회를 개최해 4390명의 선수단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군은 앞으로도 중계·해설, 강연 등 선수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회 유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춘미 군 체육청소년과장은 "다양한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