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녹조 예방 활동 강화…"깨끗한 수질 환경 조성"

하천변 쓰레기수거.(양구군 제공)/뉴스1
하천변 쓰레기수거.(양구군 제공)/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여름철 하천 등의 녹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녹조 예방 대응 활동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기온 상승, 장마 등으로 녹조 발생·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이번 녹조 예방 대응 활동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양구군은 하천 순찰 및 야적 퇴비 조사, 주요 하천 변 쓰레기 집중 수거, 사업장 지도점검 등을 통해 녹조 확산 방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양구군은 강우시 하천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는 축산 또는 영농시설의 야적 퇴비 중 방치된 퇴비는 수거 조치한다. 덮개 설치를 권고하고, 보관 방법도 교육·홍보한다.

또 군은 가축분뇨 배출시설과 개인 하수처리시설 지도·점검을 강화해 퇴비 등의 하천 유입을 차단해 수질 오염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주요 하천변에 환경감시대원을 배치, 순찰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녹조 발생을 예방하고 깨끗한 수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