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전용공간 확대를"…원강수 원주시장 만난 고교생들
북원여고 학생들, 26일 시청서 시장과의 간담회
복지·교통 분야 건의…원 시장 "정책에 적극 반영"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시장님, 청소년 전용공간을 확대해 주세요."
강원 원주시가 지역 8개 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 일정으로 북원여고 학생들과의 자리를 가졌다. 특히 북원여고 학생들은 시에 청소년 전용공간 확대를 비롯해 복지와 교통 분야에 대해 건의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을 주제로 북원여고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 시장은 학생들과 시의 ‘경제교육도시’ 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교육 정책의 방향과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면서, 이를 시정에 반영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이날 학생들은 △꿈이룸 바우처 확장(초등생 예체능 학습비 지원) △초등학생 버스요금 무료제도 △대중교통 노선 확장 △교통신호체계 개선 △청소년 할인 혜택 △청소년 전용공간 확대를 건의했다.
원 시장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소년들이 제시한 생생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 시의 미래를 더 밝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학교별 간담회 남은 일정은 △강원과학고(8월 5일) △원주여고(8월 9일) △원주의료고(8월 12일) △미래고(8월 16일) △금융회계고(8월 21일) △영서고(8월 23일) 순이다. 대성고는 지난 22일 진행됐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