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자매도시 일본 치즈정과 우호교류 활발

직원 단기연수 추진…기획‧총무‧복지 등 행정 우수사례 연구
양구지역 청소년교류단도 치즈정 방문, 역사‧문화 체험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자매도시인 일본 돗토리현 치즈정과의 우호 교류관계를 강화하고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직원 단기연수 및 국제교류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양구군은 25일부터 8월7일까지 13박14일 일정으로 일본 치즈정에 양구군청 소속 공무원 2명을 파견해 직원 단기연수를 추진한다.

이들은 기획, 총무, 복지, 교육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며, 양구군 시책에 적용할 수 있는 행정 우수사례를 연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8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동안에는 양구지역 중학생, 교사, 공무원 등 총 16명 으로 구성된 교류단이 치즈정을 방문해 청소년 국제교류를 추진한다.

청소년교류단은 치즈중학교와 치즈정 주요 시설을 찾아 일본의 역사·문화 및 문화유적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상호 우의를 증진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스포츠 문화교류 행사에 참여한다.

양구군과 치즈정은 1999년 10월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행정분야뿐만 아니라 청소년, 문화, 스포츠, 농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매년 적극적이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직원 단기연수는 2002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30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청소년 국제교류는 1999년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총 215명이 참여했다.

이근순 기획예산실장은 “양구군은 직원 단기연수 및 청소년 교류를 비롯해 활발한 인적교류로 양 도시가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