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천 르네상스 조성 25일 착공…8월15일까지 물놀이장 개장
로아노크광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일원서 착공행사
치악교 둔치에 임시물놀이장…피크닉장도 함께 조성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사업의 착공식을 연다. 이를 기념한 임시 물놀이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원주천 로아노크광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일원에서 테마가 있는 친수공간시설 조성을 위한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사업 착공식이 열린다.
원주천 르네상스는 총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국가하천인 원주천을 중심으로 수변광장과 야생초 화원을 마련하는 것이다. 원주천 동부교∼흥양천 합수머리 8.6㎞ 구간을 취미·여가 등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시민들이 이용할 피크닉장·파크골프장 설치, 자전거도로·보행로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여기에 착공식을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치악교 둔치에 임시 물놀이장도 연다. 하천에 첫 설치되는 이 물놀이장은 워터드롭, 워터터널, 조합놀이대로 구성되며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운영기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안전요원도 배치한다. 별도의 휴장일은 없고, 우천·태풍 등 기상특보 시 이용이 제한된다. 또 물놀이장 옆에 피크닉장도 조성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우리 시의 소중한 자산인 원주천을 안전하고 재미있는 여가공간으로 조성, 지역 하천이 시민들에게 일상 속 쉼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곳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르네상스 조성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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