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강풍까지…강원서 나무 전도, 외벽 파손 등 소방출동 66건

강원소방, 21일 오후 5시 기준 집계

강원 인제 남면 상수내리 나무 전도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지고 강풍이 불면서 강원도내 나무들이 잇따라 쓰러지고 건물 외벽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21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오후 5시까지 나무 전도 등 소방 출동건수는 66건이다.

이날 오후 2시 59분쯤 강원 속초 교동에서 간판 낙하 위험에 출동한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27분쯤 속초 조양동에서 캐노피가 떨어질 위험에 처해지면서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강원 횡성군 안흥면 나무 전도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또 오전 10시 14분쯤 강릉 용강동에서 건물 외벽이 떨어지면서 안전조치를 했다. 같은 날 오전 9시 36분쯤 횡성 안흥면 지구리의 한 도로에 나무가 전도되면서 소방당국이 도로 확보에 나섰다.

이어 오전 8시 35분쯤 인제 남면 상수내리의 한 도로에도 나무가 떨어지면서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현재 동해안과 일부 지역에 발효됐던 강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