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맞은 강원도 축제장·해수욕장 피서객들로 '북적'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비가 그치고 휴일을 맞은 21일 강원도내 관광지와 축제장은 피서객들로 곳곳마다 북적였다.
이날 낮 오후 2시 30분쯤 강원 춘천 명동에는 나들이를 나온 가족, 연인, 친구들로 북적거렸다.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서 우산을 챙겨온 이들도 있었으나, 오랜만에 맑은 날씨에 시민들은 쇼핑을 하거나, 식당을 찾아 휴일을 만끽했다.
소양강댐에도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댐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를 보러온 나들이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또 소양강스카이워크, 삼악산케이블카에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모여들었다. 관광객들은 소양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지역 닭갈비 맛집과 감자빵 가게 등에도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물놀이장이 개장한 샘마루공원, 우리산이야기어린이공원, 태봉 어린이공원, 행구수변공원 물놀이장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같이 나온 부모는 아이와 같이 놀아주는가 하면 기념 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겼다.
피서철을 맞은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해 동해안 일대 해변은 휴가를 온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피서객들은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기고, 모터보트를 타며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지역 유명 해변 근처 카페와 순두부 짬뽕, 장칼국수 등 유명 맛집도 여전히 긴 대기줄이 섰다.
홍천 찰옥수수축제가 열리는 홍천종합운동장에서는 관광객들이 옥수수를 맛보고 구매를 했다. 와 태백 해바라기축제가 열리는 구와우마을에는 활짝 핀 해바라기를 보며 기념 촬영을 하기 바빴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동해안 86곳 해수욕장 방문객 수는 9만 1587명이다. 이는 전년 같은(11만 697명) 대비 17.3% 줄어든 수치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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